ISO/IEC 17025 (시험 및 교정기관의 자격에 대한 일반요구사항)이 적용되기 이전인 2000년도 이전에는 교정성적서에 교정일자 및차기교정일자를 명시하여 교정기관에서 성적서가 발급되었습니다.
하지만 계측기를 보유하고 있는 각각의 사업장들이 제각기 다른 사용환경, 사용빈도, 관리환경에 놓여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계측기 종류나 정밀도에 따라 천편일률 적인 교정주기를 교정기관에서 제시한다는 것은
불합리하다는 해석에 따라 ISO/IEC 17025가 도입되면서 교정기관의 일방적인 차기교정일자 표기는 금지되었습니다.
기존의 차기교정일자(교정유효일자) 표기 시스템은 교정을 의뢰하는 고객에게는 차기교정일자까지 해당 계측기의 무결성을 보장 받았다고 오해하는 소지를 만들었고, 이로인해 교정을 한 후에 차기교정일 이전에 값이 틀어진 계측기로 인해 고객들이 교정기관에 컴플레인을 하는 경우도 종종 있었습니다.
그러면 교정은 언제 받는것이 최적일까요?
원칙대로라면 교정은 자신의 사용하고 있는 계측기의 값이 국가표준과의 차이가 어느 정도일까 하는 의심이 들때 받으시면 됩니다.
하지만 실제 사업장에서 이런 모호한 기준으로 계측기 교정시점을 객관적으로 정한다는 것은 어려우며, 따라서 교정주기를 설정하는 여러가지 방법들이 있으며 이를 활용하여 계측기의 교정주기를 정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교정주기 설정을 위한 방법들을 활용하여 교정주기를 정하는일도 그렇게 쉬운 작업이라 할 수 없어, 이러한 경우 기술표준원장이 고시한 계측기별 권장교정주기(당사홈페이지 고객지원-관련정보참조)를 활용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권장주기활용은 사업장의 교정주기 설정의 최후 차선책이며 잘 관리되고 있는 사업장의 본보기라고는 할수 없습니다. |